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월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9만9999명)에 비해 379.3% 증가한 47만924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본인이 전년 동기 대비 3117.2% 증가한 9만43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대만 4만7970명(전년비 5497.4↑), 미국 4만6204명(191.6%↑), 중국 4만5884명(173.9↑) 순이었다.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방한이 크게 늘었다. 중국은 2월18일 한중 상호간 단기비자 발급 재개의 영향으로, 일본은 무비자 입국 시행 및 항공편 증편으로 각각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대만과 홍콩 역시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입국 규제 완화로 빠른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은 228 연휴(2월25~28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춘절 이후 관광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홍콩에서도 동월 대비 5869.5% 증가한 1만6237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172만48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중 상호간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항공편 증편 등으로 방한관광객과 우리 국민 해외출국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476.3% 증가한 2만8828명, 태국은 1786.2% 증가한 2만8142명을 각각 나타냈다.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우리 국민의 해외 출국도 크게 늘었다. 2월 출국자는 전년 동월(11만2722명) 대비 1430.2% 증가한 172만4880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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