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3년 만에 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3/03/29 10:29:48

29일 오전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 운항 재개

[부산=뉴시스]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에어부산이 3년 만에 부산~가오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대만 하늘길 공략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9일 오전 부산에서 대만 가오슝으로 가는 BX795편 운항을 시작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가오슝 직항편으로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낮 12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낮 12시 5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소요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29일 가오슝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BX796편의 예약률은 100% 만석으로, 전체 195명의 탑승객 중 거의 대부분이 대만 국적 탑승객"이라며 "이번 가오슝 재운항으로 현재 운항 중인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대만 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김해공항 운항 국가 중 일본, 베트남, 중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국가로 2019년 기준 연간 94만명이 오갔다.

또 최근 대만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의 대만 여행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에어부산은 하계 운항 기간 중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야간 운항편을 추가로 투입해 대만 노선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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