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최우수 공항직원상' 등 3관왕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이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과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 등 3개부분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영국에서 설립된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사로 매년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진행해 시상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세계 각국의 공항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 서비스인 체크인과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인천공항이 전세계 공항 중 직원 서비스 및 출입국 심사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스카이트랙스 3관왕 수상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공항운영의 정상화 기반을 확보하기까지 8만여 명의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로 생각한다"며 "최근 한·중 간 해외여행규제 해제로 항공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돼 공항 시설물 및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의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도 2023 세계 최고공항 출입국심사서비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전세계 427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설명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신속한 출입국심사를 위해 승객들의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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