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는 지난 14일 오산시 양산동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23년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다시서기 인문학 교육’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가 주관하는 ‘다시서기 인문학 교육’은 민·관·학 협력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으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교육생 모집관리와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인문학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입학식은 한신대 조창석 산학협력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의 인사말, 한신대 김민환 교수의 교육프로그램 안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역사·고전·미술·여행·체육·시와 문학 등 한신대 전임교수들의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이달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인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다시서기 인문학 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72명이 수료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 했다가 4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수원여대·화성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거버넌스 협약
수원여대와 경기 화성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분야 인재 육성 및 정주여건 개선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 ▲평생직업교육 체제 혁신 ▲취약 계층 대상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사업 협력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지역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수원여대와 화성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원여대는 이날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도 열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계획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