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인명피해 크게 없어… 소방당국 대응 3단계 발령 총력 진화

기사등록 2023/03/13 06:58:57

최종수정 2023/03/13 07:39:25

1명 소방대원 발목 부상…10명 단순 연기 흡입자

[대전=뉴시스] 곽상훈 기자 =12일 밤부터 이어진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가 이튿날 오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2023.03.13. kshoon0663@newsis.com
[대전=뉴시스] 곽상훈 기자 =12일 밤부터 이어진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가 이튿날 오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2023.03.13.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왔다.

13일 대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이 전원 귀가했다.  소방대원으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작업자 10명은 단순 연기 흡입자였다.

전날 오후 10시9분께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안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유해가스가 퍼지자 13일 오전 2시10분께 '최고' 대응 3단계로 재차 격상,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시·도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 장비 29대와 인력 60명을 포함해 총 114대와 315명을 투입했다.

또 중구본 울산119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출동도 지시했고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5대 등 9대도 동원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13일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화재진압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세종=뉴시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13일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화재진압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피했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되는 대로 정확한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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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화재 인명피해 크게 없어… 소방당국 대응 3단계 발령 총력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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