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부위별 다른 모양 파스를"…'케토톱' 패키지 개선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중견제약기업 한독이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패키지를 개선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2일 한독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케토톱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선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를 삽입하고 환경을 위해 종이 사용도 최소화했다.

개선된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별로 어깨, 손목, 손가락 등 부착 부위와 함께 사각형, 밴드형, 동전 모양 등 실제 제품이 부착된 이미지를 넣었다.

케토톱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은 유지하되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성분 함량, 사이즈, 부착 부위를 알아보기 쉽게 일러스트도 추가했다.

‘손가락 마디마디에 밴드처럼 감아 효과 좋은’, ‘동전모양으로 원하는 통증부위마다 강력하게’ 등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소비자 친화적인 문구로 설명하기도 했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부 품목의 종이 포장(카톤 박스)은 제거했다.

1994년 출시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은 2022년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판매 1위 제품이다. 피부를 통해 약물이 침투해 환부에 직접 소염진통 작용을 한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케토톱의 이번 패키지 개선은 다양해진 케토톱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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