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앞으로 다가온 ‘논산딸기축제’...볼거리·즐길 거리는?

기사등록 2023/03/02 12:24:25

관광객 취향 사로잡는 콘텐츠로 명성 입증할 터

축제 기간 ‘2023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도 열려

논산딸기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딸기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성공적인 논산딸기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논산딸기축제는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 농업인은 물론 충남도, 육군항공학교 등 관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4년 만에 열리는 대면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프로그램을 재단장하는 동시에 M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농사의 가치’ 느끼고 싶다면...수확 체험 함께해요

딸기 수확체험은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2001년 제4회 논산딸기축제에 처음으로 공식 프로그램화되어 해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고 작은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고 구슬땀을 흘리다 보면 체험형 축제의 매력에 푹 빠져듣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흙과 땀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축제기간 이외에도 논산 곳곳의 농가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논산’ 통합 웹페이지((nonsan.go.kr/nsvisit)에 접속하면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가 정리돼 있다.
딸기 수확 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딸기 수확 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MZ세대 취향저격.SNS‘인증샷’...딸기 디저트 즐겨보자

맛과 향으로 전국을 제패한 논산딸기는 생과로 즐겨도 명품이지만, 다른 어떤 과일보다 디저트에 어울리는 활용 가치 만점의 식재료다.

올해 축제에는 이러한 딸기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케이크, 파블로바, 파르페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더불어 차(Tea), 에이드, 라떼 등의 음료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맛을 자랑하기 위해 한데 모인다.

최근 문화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에게 있어 딸기 디저트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동시에 ‘어여쁜 피사체’다. SNS에 감성 가득한 사진을 업로드 하고 싶다면 딸기 디저트 카페를 꼭 들러야 할 것이다.

◇제5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헬기 보GO 헬기 타GO'

시는 최근 국방·군수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핵심 시정 목표로 삼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민·관·군의 상생과 연대를 강조하며 국방친화적 시민의식을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제5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 이하 전시회)가 딸기축제 기간에 공설운동장서 개최된다.

시와 육군항공학교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주관으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선 접하기 힘든 헬리콥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음은 물론 푸른 상공에서 논산의 모습을 내려볼 수 있는 탑승 체험도 펼쳐진다.

탑승 체험은 사전예약·신청제로 진행되며 이 밖에 헬기 전시·방산기업 전시 등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다. 전시회는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다.
딸기 디저트 *재판매 및 DB 금지
딸기 디저트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트로베리 인형극·어린이 뮤지컬...아이들은 즐겁다

스트로베리 인형극은 논산딸기가 지금의 명성을 이룰 수 있도록 발전시킨 실제 농가의 스토리를 담은 창작극이다.

어린이 관광객을 타겟으로 논산의 역사와 농업인의 열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또 다른 이색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산업 역량 키우기에 힘 쏟고 있는 논산시가 준비한 현장 이벤트의 하나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을 가상현실로 구현, 그 안에서 딸기축제 관련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어린이 뮤지컬,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주체로서 만들어가는 콘텐츠들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닷새 앞으로 다가온 ‘논산딸기축제’...볼거리·즐길 거리는?

기사등록 2023/03/02 12:24: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