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대변인은 "우리 회사는 챗GPT와 유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술 리더로서 첨단 기술을 최종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챗GPT 경쟁 서비스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언어 생성형 AI(데이터를 학습해 새 콘텐츠를 만드는 AI)인 챗GPT를 공개한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IT 업계에서는 챗GPT가 웹 브라우저(1994년), 구글 검색엔진(1998년), 아이폰(2007년)에 이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도 생성 AI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IT 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챗GPT와 유사한 AI 기반 챗봇인 ‘어니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또한 중국 최대 게임회사 넷이즈(왕이)도 챗GPT와 유사한 AI 학습 서비스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