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KBO야구센터로 선정된 충북 보은군이 한국 야구 저번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군은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후 KBO는 보은군의 야구 인프라를 활용해 초·중·고·아마·프로 야구팀 전지훈련, 유소년 야구 교실,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예정된 KBO 전국 초등학생 야구 캠프 개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KBO 허구연 총재 등이 참석한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KBO의 야구센터 모집 공고 결과 보은군,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등 지자체 3곳이 선정됐다.
군은 야구장 2면, 실내 야구연습장, 선수 전용 트레이닝 시설 등을 보유해 야구센터 지원 자격을 충족했다.
앞으로 군은 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다목적종합운동장을 조성, 다목적구장 1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이 보은군이 가지고 있는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야구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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