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외 테슬라 1위, 폭스바겐 2위
작년 세계 전기차 인도량 427만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자동차 인도량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였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총 50만9000대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를 인도했다. 한 해 전보다 42% 급증한 수치다. 중국을 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2021년 10.6%에서 지난해 11.9%로 1.3%p 올랐다.
1위는 테슬라로 지난해 87만4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6%에서 지난해 20.5%로 뛰었다. 2위는 613만대를 인도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0.1% 역성장하면서 현대차·기아와의 격차가 연 10만대 수준으로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이트론, 폭스바겐 ID.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5, EV6, 코나, 니로 등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총 등록대수는 427만3000대로 전년 대비 26.2% 늘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세계 전기차 등록대수가 589만6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총 50만9000대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를 인도했다. 한 해 전보다 42% 급증한 수치다. 중국을 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2021년 10.6%에서 지난해 11.9%로 1.3%p 올랐다.
1위는 테슬라로 지난해 87만4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6%에서 지난해 20.5%로 뛰었다. 2위는 613만대를 인도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0.1% 역성장하면서 현대차·기아와의 격차가 연 10만대 수준으로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이트론, 폭스바겐 ID.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5, EV6, 코나, 니로 등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총 등록대수는 427만3000대로 전년 대비 26.2% 늘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세계 전기차 등록대수가 589만6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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