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버넌스와 분권자치' 주제로 국회 도서관에서 열려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가거버넌스와 분권자치'를 주제로 제2회 국가거버넌스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차관, 박재묵 충남대 명예교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신철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공동대표, 차성수 노무현기념관 관장, 김효주 대한민국청년포럼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공동대표)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사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건국대 교수)과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의 발제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초광역 분권형 국가발전전략)를 맡은 마강래 교수는 인구통계학적 지표와 재정수입 현황 등을 통해 심화되는 지차체 간 격차를 지적하고 중앙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재정분권이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역설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소순창 회장은 '지방분권 캠페인의 성찰과 방향'이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한국정치·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국정운영 시스템의 기능부전에서 찾고 그 해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배분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박재율 공동대표는 패널토론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통합하는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정책을 평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이 이전 자문기구의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권균형부' 등 부총리급 중앙부처 설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거버넌스전략포럼 운영그룹은 이날 포럼 개회에 앞서 '지역과 나라와 세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분권자치 체제로 전환을'이란 표제로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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