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과거 도시화에 따라 복개된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려는 시도가 본격화한다.
인천 남동구는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만수천은 1990년대 주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개해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 이용 중이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하천 기초조사와 주변 지역 정비방안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원 조달 계획 및 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화로 인해 콘크리트로 복개돼 사라진 도심지역의 물길 복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역구 의원과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천 복원 시 주차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수생태계를 제공해 원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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