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중 부지에 2025년 착공
첨단안전산업분야 거점도시로 성장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서부경남 첨단안전산업벨트 조성의 핵심인 ‘국토안전실증센터’구축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안전실증센터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인재개발원이 경북 김천시로 이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상생방안으로 진주시에 구축하기로 한 연구시설이다.
지난해 5월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진주시와 경남도, 국토안전관리원, 진주교육지원청이 협약을 체결했으나, 건립 예정지인 금곡중학교 부지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 1월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국토안전실증센터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
금곡중학교 부지에 건립예정인 국토안전실증센터는 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600㎡ 규모로 기업지원 및 사무공간과 실내외 실험장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토안전실증센터가 건립되면 로봇·드론 등을 활용해 건축물·교량·터널 등 토목 및 시설물에 대한 첨단 안전 기술 성능을 시험·검증할 예정이다.
시는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안전산업 분야 기업유치 및 창업을 지원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해 서부경남 첨단안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실무회의를 추진해 금곡중 부지 매입을 포함한 국토안전실증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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