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년창업가 지원사업 추진…3월 7일까지 7곳 모집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청년창업가 발굴·지원에 나선다.
단양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59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위축된 지역 청년 창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창업가로 선발되면 '역량 강화 교육', '창업 지원', 통합 홍보 마케팅' 등 3단계 교육을 받으며,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등 최대 1800만원도 지원받는다.
또 아이디어는 있지만 장소 확보, 기초 자금 등 창업에 제약이 있는 청년에겐 온라인 창업 유형을 통해 최대 8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온라인 창업형(2개소)을 포함해 총 7개소를 선발할 예정이다.
19~49세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단양군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 청년 창업가도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업대상자로 선발되면 30일 이내 단양으로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9명의 청년이 편집숍, 마을자원 공유카페, 흑백 사진관, 지역 특산물 활용 음식점 등 창업의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 단양에서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