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태원 참사 100일째를 하루 앞둔 4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이태원 참사 100일 거리 행진'을 하던 중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는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광화문 광장이 아닌 시청 앞으로 장소를 옮겨 추모집회를 진행했다.
유가족들은 추모집회에서 성명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독립적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지하고 힘을 모아달라. 대통령의 공식사과, 이상민 장관의 파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사 희생자들의 생전 사진을 전광판에 띄우고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기억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추모 집회를 마친 유가족들은 분향소로 이동해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3.02.0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