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바비시 후보는 45.3% 득표 중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벨은 54.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45% 이상의 투표소에서 개표되었다. 야당인 긍정당(ANO) 대표이자 전직 총리를 지낸 안드레이 바비시(68) 후보는 45.3%로 뒤졌다고 체코 통계청이 밝혔다.
체코 유권자들은 27~28일 이틀에 걸쳐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파벨과 바비시 두 후보가 2차 투표에 진출한 것은 2주 전 1차 투표에서 초기 후보 8명 중 과반 이상의 절대 다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기 때문이다.
1차 투표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무소속 후보 파벨에게 유리했다. 3명의 다른 후보들은 27일에 시작된 결선투표에 앞서 파벨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파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을 지낸 군 장성 출신의 정치 신인이다. 그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제만은 국민 투표 방식에 의해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이었다. 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5년 임기는 올해 3월에 만료된다. 국회의원들은 이전의 두 전직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과 바츨라프 클라우스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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