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64차 정기총회, 신구 회장 이·취임식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발전 동반자 향우들과 긴밀 소통"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회(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12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제64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교류·소통을 통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는 지난해 12월14일 임시 총회를 열고 명칭을 광주전남시도민회로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광주전남시도민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대규 제36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어 행복했고 향우회원이 보내준 성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최대규 회장은 지난해 9월 향우회원 4000여명이 참석한 고향방문 행사, 한국에너지공대법 제정 촉구 성명 발표,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1억원 지원 등 고향사랑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 전남 농수특산물 업무협약과 구매운동 등을 통해 고향 농수특산물 판매·홍보활동에 힘을 쏟았다.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윤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수고해준 최대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전남·광주와 교류·소통을 더욱 확대해 고향 발전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쓴 최대규 회장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새롭게 이끌어갈 강윤성 회장의 취임을 축하 드린다"면서 "전남 발전의 동반자이자 전남의 영원한 서포터즈인 향우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하나된 힘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위대한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다.
신임 강윤성 회장은 강진 출신이다. 식품 위생용 종이 상자·용기 제조회사인 한일실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전남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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