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횡성·행복횡성’ 꿈이 아닌 가까운 미래
강원특별자치도 통한 횡성 발전에 행정력 집중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위해 올해 핵심 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횡성군 최초 민간 CEO 출신 김명기 군수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개월 민선 8기 성공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성공적 출범을 위한 횡성군만의 특화발전 전략을 준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반영될 1차로 준비한 24건의 특례들은 군 정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양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특례로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통해 횡성군 진입 관문인 묵계리 일대에 공장설립을 가능케 하고, 치악산 국립공원 내 각종 행위 완화를 통해 마을 소득 창출, 주민지원을 위한 시설들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농림 지역 내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함으로써 보전산지나 농업진흥지역으로 이뤄진 대부분의 개발 가용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아카데미와 맞춤형 취업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창업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업 도시를 위해 관광객을 유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활성화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횡성한우 브랜드와 비브랜드를 동반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복지 만족 도시를 위해서는 노인 통합돌봄, 목욕·이미용 지원금 지급, 요양보호사의 처우 대폭 개선 등 노인친화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장애인·다문화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 지원, 아동·청소년 바우처 카드 지급, 65세 이상 또는 초·중·고등학생 버스요금 무료화 등을 추진한다.
횡성베이스볼파크에 KBO 야구발전센터와 베이스볼 메모리얼 홀을 건립해 야구 발전을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대회·행사를 통해 '야구도시 횡성'의 위상을 더욱 빛낼 계획이다.
김명기 군수는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은 더 이상 꿈이 아닌 머지않아 곧 마주하게 될 가까운 미래"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이 횡성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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