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026년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인마크자산운용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약 3525억 원이다.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26,49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마크자산운용’은 호주에 본사를 둔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INMARK Global이 설립한 법인이다.
서울 하얏트호텔 인수, 시드니·마드리드·파리 업무시설 개발 등 글로벌 투자자산을 위주로 건실한 명성을 쌓아온 종합자산운용회사로서 투자자산은 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서 데이터, 네트워크, AI 및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의 저장·처리·유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데이터센터 유치는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따른 건설·기계 자재 투입, 직·간접 고용,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서비스업 생산 증가 등으로 생산유발효과 366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74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56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