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운동장 내 설치 150점 이상 전시
연 10만명 이상 방문 기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한국 구상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된다.
경남 김해시는 4일 시청에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개최한다.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청남대의 ‘역대 대통령 동상’ 등으로 유명한 한국 구상조각계의 거장이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영원 작가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경상민족예술인총연합회 김해지부 등 지역예술을 대표하는 단체와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다.
김영원미술관은 김해시가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 내 건물 4800㎡에 들어선다.
또 건물 앞 광장 6600㎡도 작품으로 꾸며진다.
김영원 작가의 대표 작품 등 150여점 이상을 기증받아 전시한다.
미술관이 문을 열면 연 10만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작품 3점을 기증받아 김해문화의전당에 설치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영원 작가의 기증작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술관, 지역예술인들과 상생하는 미술관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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