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지방의원·당직자 등 참여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 등 비판
[광주=뉴시스] 송창헌 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 당직자와 민주당 소속 국회·지방의원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했다.
이날 광주시당에서는 이병훈 시당위원장(동남을)을 비롯,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위원장과 참배단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5·18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으며,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경건한 마음으로 광주정신의 항구적 계승과 민생챙기기를 다짐했다.
참배 후 진행된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고문단 등의 신년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때마다 민주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우리에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어려워진 민생을 살피고 검찰독재 시도를 막아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광주정신 계승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생 중심 민주당으로 환골탈태 하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당에서는 신정훈 도당위원장(나주·화순)을 포함해 이개호,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김원이, 김회재, 윤재갑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배 후 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과 대북 강경 발언에 따른 한반도 위기 초래를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위기의 시대, 우리가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