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2030 양산시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는 경제, 문화 건강복지, 안전제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의 바람을 담아 다시 뛰는 양산의 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제9대 시장으로 취임해 다시 뛰는 양산을 위해 땀과 함께한 열정의 시간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응원과 격려는 새로운 시정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의 큰 변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제61회 도민체전, 양산하프마라톤대회, 삽량문화축전, 국화향연 등 문화체육행사를 그 어느 해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양산의 저력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공약과 주요현안사업 관련 국회·대통령실 방문,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통합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으로 이어진 6개 자치단체가 낙동강 협의체를 출범시켜 낙동강뱃길복원사업, 공동축제 등 향후 낙동강을 공유하는 자치단체들과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낙동강시대를 대비한 번영의 씨앗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창업단 운영, 창업벤처타운,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첨단 융합산업기술원 등을 설립해 미래산업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지원센터 사업 확대, 산학연기술개발 협력강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나 시장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지원, 양산행복지구 사업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지원해 안전하고 든든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지역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강복지 도시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을 위해 출산장려금지원, 산후조리 비용지원, 다거점형 야간 어린이집지원 등 저출산시대를 대비해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안전제일 도시를 위해 도시안전망강화를 위한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시민생활안전을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확충, 상습침수 구역의 정비를 통하여 예방과 선제적 대응중심의 안전도시를 구현해 환경재난에서 안전한 도시로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나간 것은 되돌릴 수 없듯 과거를 교훈삼아 전진해가는 길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준엄한 책무다며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넘실대도록 양산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가짐으로 작은 힘들을 하나로 모아 인내와 끈기의 미덕으로 양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나 시장은 새해에는 다시 뛰는 양산의 변화와 새롭게 거듭나는 시정을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 가정에서 건강과 꿈꾸고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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