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대리기사,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1월 2일부터 토요일을 포함해 주 6일로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관내 철산상업지구 내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는 280㎡ 규모로 남녀 휴게실, 공용 휴게실, 전화 부스 등이 설치된 가운데 이용자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신발 소독기 등이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지난 1월부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오전 6시로 늘리고, 이용자의 피로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꽃 마음 힐링 프로그램'과 세금 절약을 위한 연말정산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각종 노동 관련 상담, 직업상담, 취·창업 교육 및 교통안전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해당 공간의 활용성 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번 광명시의 확대 운영으로 경기도 내에서 토요일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는 지역은 성남·부천·고양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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