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김해시민 1인 10만원 희망지원금 지급
3위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
김해시청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김해시정 BEST10 선정'에서 1위는 '전국 최초 공원 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시책이 꼽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0일간 시민 공무원 1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시민이 가장 공감한 시책으로, 플라스틱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에서 민관이 자발적으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업무협약을 맺어 환경문제 해결을 시도한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례가 뽑혔다.
이는 탈플라스틱 탄소중립을 시민생활 가까이에서부터 실천하도록 선도해 환경개선을 이루어낸 점에서 많은 공감을 샀다.
2위는 '김해시민 1인 10만원 희망지원금 로켓지급의 비밀은 시민편의 우선주의'가 선정됐다.
지난 8월말부터 53일간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상황으로 시민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시민 1인 1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 시민 98%(52만여명)에게 신속하게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시민 일상생활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이 체감하는 시책으로 공감을 이루어냈다.
3위는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대동면 조눌리 일대 개발제한구역으로 4대강 사업 이후 방치돼 열악했던 수변공간을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녹지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가공간을 제공한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4위는 아동친화도시 김해! 초등돌봄교실 아이들에게 건강도시락 지원, 5위는 모두가 소통할 수 있게, 데이터 무료의 행복 공공 와이파이, 6위는 악취 제로! 시민이 행복한 정주요건 조성, 7위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조각가 김영원 작가의 작품 무상 기증, 8위는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 미래는 희희낙락하는 원도심 도시재생, 공동 9위는 소상공인-소비자 함께 웃는 김해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김해시 부울경 제1호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이 선정해 주신 BEST10을 새로운 시책발굴을 위한 행복길잡이로 활용해 내년에는 시민이 더 행복한 김해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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