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민주당, “대구시청 신청사 원안대로 건립해야”

기사등록 2022/12/21 14:55:53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국회의원·구청장 싸잡아 비난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신청사 이전 건립 부서의 잠정폐쇄를 비난하고 원안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2022.12.21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신청사 이전 건립 부서의 잠정폐쇄를 비난하고 원안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2022.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의 관련 예산 전액 삭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부서 폐쇄 맞대응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등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의 숙의과정을 무시하고, 달서구민의 신청사 이전 열망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대구 달서병)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신청사 설계비 130억4000만원 전액을 삭감했고, 홍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부서를 잠정 폐쇄했다”며 “시장의 이 해괴망칙한 행정에 대구시민들은 의아하고 달서구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행보는 더 가관”이라며 “김 의원은 결정된 사업계획을 뒤집고 거간꾼 노릇을 하고 있고, 이 청장은 유치기념비 제막 등 치적 쌓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수년간 숙의과정을 거쳐 대구시 신청사 이전을 결정한 대구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책임감은 가지고 있는 것인가”라며 “홍 시장과 김 의원, 이 청장은 대구시민들이 합의한 원안대로 대구 신청사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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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주당, “대구시청 신청사 원안대로 건립해야”

기사등록 2022/12/21 14:55: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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