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한 지방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18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도로 중앙에 누워있던 A(52)씨가 B(69)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동창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가던 중 자신이 사는 마을 입구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택시 기사 B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지만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B씨가 처벌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자료를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해경찰서는 택시 운전자 B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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