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6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북단 발트해 연안의 그드니아 항구에서 열린 폴란드 K2 전차와 K9 자주포 입하식에는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또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세바스티안 흐바웩 국영방산그룹(PGZ) 회장 등 폴란드 정관계 인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한국 측 민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폴란드에 전달된 24문의 K9 자주포 썬더와 K2 흑표 전차 10대는 지난 8월 폴란드가 한국과 계약한 58억 달러(7조6647억원) 규모의 무기 수입 가운데 1차분이다.
두다 대통령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앞에 서서 "이것이 미래다, 이것이 폴란드의 진정한 안보 강화"라며 "적의 침략을 막기 막기 위해서는 군대가 이런 현대식 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의 무기 인도는 2025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