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도발엔 무력, 대화 요청은 열린 마음으로 응할 것"

기사등록 2022/12/05 18:22:04

"평화 구걸하던 옹졸한 정부는 뒷안길로"

"핵무장 꿈꾸는 김정은 정권 위한 자리 없어"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5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동·서해상에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에 또다시 포탄 사격을 가한 데 대해 "더 이상 민족과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동서해상으로 130발의 포병 사격을 실시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북한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호통 한 번에 덜덜 떨고 평화를 구걸하며 김정은 심기 경호에만 공을 들이던 옹졸한 정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며 "가짜 평화쇼를 위해 사살된 자국민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갔던 비겁한 정부는 이제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정권교체 후 일관되게 상식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한미일은 매우 단단한 삼각 공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의 무력 도발에는 무력으로 맞설 것이고 대화 요청에는 언제건 열린 마음으로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 인류의 미래에 핵무장을 꿈꾸는 김정은 정권을 위한 자리는 없다"며 "아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59분부터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가했다. 포탄의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의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확인됐으며 군은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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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도발엔 무력, 대화 요청은 열린 마음으로 응할 것"

기사등록 2022/12/05 18:2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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