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팝 가수, 전쟁 피해 체코서 '희망의 바람' 음반 발표

기사등록 2022/12/05 18:03:50

우크라이나 키이우서 음악 활동 하던 팝 가수, 전쟁통 체코로 피난

체코서 지속적인 음악 활동…전쟁 경험 바탕 '희망의 바람' 음반 발표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의 팝 가수 나티사 고골(사진)은 전쟁으로 인해 체코로 피난을 간 이후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희망의 바람'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캡처) 2022.12.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의 팝 가수 나티사 고골(사진)은 전쟁으로 인해 체코로 피난을 간 이후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희망의 바람'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캡처) 2022.12.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던 여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직후 7살 아들을 데리고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여성은 피난처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 끝에 '희망의 바람'이라는 음반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현지시간) 전쟁 직후 7살 난 아들을 데리고 체코로 피난을 가게 된 우크라이나 팝 가수 나티사 고골에 대해 보도했다.

나티사는 러시아 침공 당일인 2월 24일 폭발음을 들은 즉시 아들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다행히 나티사와 그녀의 아들은 긴 여정 끝에 무사히 체코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에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던 나티사는 고국을 떠나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자 했다. 나티사는 현재 존 레넌의 아들인 줄리언 레넌과 한 팀에서 일하고 있다. 나티사는 자신이 직접 겪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의 바람'(Wind for Hope)이라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티사는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과 함께 체코까지 피난을 왔는데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운명이 이끈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나티사는 음반의 이름을 '희망의 바람'이라고 지은 것에 대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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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팝 가수, 전쟁 피해 체코서 '희망의 바람'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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