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돔 투어 성료
3개 도시서 '더 시티 프로젝트'도 진행
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달 19~20일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를 시작으로 26~27일 도쿄 돔, 이달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 등 현지 3개 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펼친 돔 투어 '비 더 선 - 재팬(BE THE SUN] – JAPAN)'을 총 27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의 첫 돔 투어인 만큼 팬덤 '캐럿'을 위해 총 26곡의 알찬 세트리스트로 구성했다. '핫(HOT)' '만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아주 나이스(NICE)'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최근 발매된 일본 첫 번째 EP '드림(DREAM)'의 타이틀곡 등을 들려줬다. 특히 팀의 전매특허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무한 앙코르 무대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캐럿과 함께 추억을 쌓았다.
공연 말미 팬들은 일제히 '약속의 장소에 데려와 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어 화답했다. 이에 세븐틴은 "약속의 장소에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엔 닛산 스타디움에서 만나자. 꼭 갈 테니 함께 해 달라"라며 팬들과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시 약속했다. 닛산 스타디움은 7만석 규모로 5만석 안팎의 돔보다 더 큰 공연장이다. K팝 그룹 중 이곳에서 공연한 팀은 '동방신기' 정도다.
이와 함께 이번 세븐틴의 돔 투어 공연 전후로 해당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세븐틴 비 더 선 더 시티(SEVENTEEN BE THE SUN THE CITY)'도 함께 마련됐다. 플레디스 모회사인 하이브(HYBE)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사상 처음으로 3개 도시에서 연속으로(오사카-도쿄-나고야) 개최됐다.
'세븐틴이 태양처럼 도시를 빛내는 것'을 테마로 돔 투어의 첫 번째 지역인 오사카에서는 세븐틴 이미지로 래핑된 라피트(특급열차)와 에비스바시 상점가, 오사카(우메다)역 지하도, 난카이 난바역 대계단, 햅파이브(HEP FIVE) 대관람차 등을 찾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세븐틴은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을 통해 오는 17일 필리핀 불라칸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비 더 선' 추가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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