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카라. 2022.12. 04. (사진 = JTBC '아는 형님'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카라 강지영이 이수근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영은 이수근과 '청출불패2'에 같이 출연한 인연이 있다며, 이수근이 친 언니의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축구선수 지동원이랑 친해서 갔는데 (신부가) 지영이 친언니더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나는 결혼식 때 서운했던 게 있다. 내가 분명히 있는 걸 알았을 텐데 나한테 한마디도 안 걸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수근은 "내가 그랬냐"고 당황하더니 "폐백 도와주러 갔다. 내가 대추 던졌다"고 농담했다. 그래도 강지영은 "내가 있는 걸 알 텐데 나한테 한마디도 안 걸어주고 내가 인사하러 갔더니 사라졌더라"라면서 계속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사회비 안 줬지?"라고 돈 문제로 몰아갔고, 이수근은 "너희 언니한테 얘기하라. 너무 생까더라"고 농담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곧 이수근은 "동원이가 와인, 위스키 선물해줬다"고 정정했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범수(54) 신한대학교 교수가 최근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이 이범수 논란과 관련해 "한 점 의혹도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반드시 한다"는 입장문을 냈고, 학교 측의 진상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교수의 갑작스런 사표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뉴시스 2022년 12월8일 보도>
31일 신한대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주 학교 측에 사직서를 내고 학교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뉴시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학교 측은 교육부, 감사원, 경찰서 등에 의원면직을 위한 절차를 조회 중이며 이후 이사회 심의에서 승인이 되면 면직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학생 A씨가 이 교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 교수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하면서 시비가 불거졌다.
파장이 커지자 강성종 총장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두철미한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의 총장 명의 입장문을 교직원 등에게 전달했다.
강 총장이 직접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으나 조사를 담당한 신한대 공익인권센터 측은 뉴시스 취재진에게 "2차 가해 우려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어떠한 사실관계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히면서 추후 조사결과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한대 공익인권센터는 논란 이후 두 달 가까이 갑질의혹과 관련 진상조사를 벌여왔으며, 오는 2월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사 결과와 관련 문제가 없는지 등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대 관계자는 "이 교수의 사직과 관계없이 진상조사에 대한 결과는 나올 것"이라며 "인권센터와 감사실에서 이 교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범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와이케이는 "학생들이 무기명으로 작성하는 수업 평가에서 8년 간 95~100점을 웃도는 강의 평가 점수를 유지했다"며 "정해진 진도가 끝나지 않거나 일부 학생 성취도가 부족한 경우, 초과해 늦은 시간까지 책임감있게 수업을 진행한 일이 논란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 학생 개개인 일정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범수 교수의 갑질 의혹이 커지면서 강 총장의 입장문이 부랴부랴 나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됐는지 의문이 간다"며 "강 총장이 내세운 무관용 원칙이 흐지부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고 학교가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진상조사의 처음과 끝을 모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