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고(故)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추도식이 오는 6일 베이징에서 거행된다고 중국 정부가 1일 밝혔다.
1일 방영된 중국 관영 중앙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제2호 공고'를 통해 "장 전 주석의 추도식이 6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공고했다.
장쩌민의 유해는 1일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둥병원에서 고별식을 가진 뒤, 투명 유리관에 안치돼 보잉 737 항공기로 베이징 시쟈오 공항에 운구됐다.
이날 공항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장 주석의 부인 왕예핑 여사, 리커창 국무총리 등 장례위원들이 가슴에 흰 국화꽃을 단 채 유해를 맞이했다.
추도식이 이뤄지는 6일에는 일체의 오락활동이 금지되고 3분간 방공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중국 인민들은 이에 맞춰 묵념을 해야한다. 아울러 당국 정부는 전국, 재외공간 및 기타 재외기관은 오성홍기를 반기로 게양하고 모든 지역과 부서의 많은 당원, 간부, 대중들은 추도식을 시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