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83% "월급날 전 알바비 모두 소진…고물가 탓"

기사등록 2022/11/29 08:43:57

최종수정 2022/11/29 08:50:43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알바(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이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작년과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102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인 59.6%가 아르바이트 소득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알바생의 83.4%는 다음 월급날이 오기 전 알바비를 모두 소진하는 '알바 보릿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보릿고개를 겪는 이유로는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물가(35.0%)'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월세, 공과금, 교통비 등 고정 지출 비용 증가(27.7%) ▲적은 급여(20.4%) ▲외식, 문화생활 등 특정 분야의 과소비(8.6%) ▲충동구매 등 계획 없는 지출(6.1%) 등이다.

또 부족한 알바비를 보충하기 위해 '외식, 배달, 커피 등 식비를 최소화'(51.7%·복수응답)하고 '투잡, 쓰리잡 등 아르바이트 N잡'(37.3%)을 병행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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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83% "월급날 전 알바비 모두 소진…고물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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