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능]"신분증·수험표 챙기세요"…혹시 두고왔다면?

기사등록 2022/11/17 05:00:00

신분증·수험표 분실시 시험본부 찾아야

'상시착용' 마스크 필수…KF80이상 권장

전자기기 반입금지…1교시 전 제출해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태장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1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태장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챙기고, 가능하면 모든 전자기기를 집에 두고 가야 한다.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없어 당황하면 수능날 시작하는 흐름을 망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부정행위로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신분증과 수험표는 필수 준비물이다.

우선 신분증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이 있다. 만일 두고 왔다면 동사무소에서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거나 사진·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본인 신분을 증명할 수단이 없다면 즉시 시험장 내 관리본부를 찾아야 한다.

수험표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예비소집일 배부된 수험표를 가져오되, 만일 분실한 경우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본부를 방문해야 한다. 여분의 응시원서 사진이 있으면 좋지만, 아니어도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마스크도 꼭 가져가야 한다. 일반시험장 응시생은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며, 별도시험장 응시생은 KF94 이상을 착용해야 한다. 여분의 마스크는 감독관 확인 후에 휴대할 수 있다.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하며, 1·3교시 감독관이 신분을 확인할 때 잠깐 내리거나 점심 식사 시간에 벗을 수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 '전자기기'는 집에 두고 오거나, 1교시 시작 전 반납해야 한다.

핸드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라디오,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등이 있다.

'갤럭시버즈, 에어팟' 등 통신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이나 전자담배는 자칫 의식하기 어려울 수 있어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물품들을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이번 수능이 무효가 된다. 지난해 65명이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했다가 소중한 응시 기회를 잃었다.

수능 감독관들은 금속 탐지기를 항시 휴대하고 있으며, 시험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에 대해선 예외 없이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해당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확인한다.

반면 아날로그 시계, 필기구 등은 필요에 따라 챙기는 것이 좋다. 시험실엔 시계가 없으며, 물이나 음료도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 중 휴대 가능한 필기구로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이 있다. 개인 샤프나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은 적발시 압수 조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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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신분증·수험표 챙기세요"…혹시 두고왔다면?

기사등록 2022/11/17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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