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진핑-TSMC설립자 APEC 회동 주목

기사등록 2022/11/15 17:17:37

TSMC설립자, 대만 총통 대표 자격으로 APEC 참석

[파푸아뉴기니=AP/뉴시스] 대만 TSMC의 장중머우(張忠謀) 창업주. 2018.11.17.
[파푸아뉴기니=AP/뉴시스] 대만 TSMC의 장중머우(張忠謀) 창업주. 2018.11.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은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창업한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은 장 전 회장이 '총통 대표'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장 전 회장과 시 주석간 회동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전 회장은 17일 부인과 함께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대만은 지난 1991년 APEC에 가입했으나, 중국이 대만 총통의 정상회의 참석을 반대해 매번 대표를 지정해 파견해야 했다. 그동안 전직 부총통이나 재계 인사들이 APEC 대만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은 인물로 평가되는 장 창업주는 대만 총통을 5번, 대만 당국을 6번 대표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양안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장 전 회장과 시 주석의 회동이 성사된다면 양안 관계 개선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인도네시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고,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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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진핑-TSMC설립자 APEC 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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