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3 정상회의 "복합 위기 극복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협력 중요"

기사등록 2022/11/12 10:36:55

최종수정 2022/11/12 10:48:00

"인권·기후·식량 등 복합 위기 연대·협력해 극복"

"아세안·한중일 함께 대응하면 평화·번영 결실"

한중일 정상 2년 10개월 만에 한 자리서 대면

"한·중·일 3국 협력 메커니즘 활성화되길 기대"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1. yesphoto@newsis.com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양소리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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