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도민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경기도민의 날' 개최
법질서 확립·농어촌 발전·사회복지 등 총 8개 분야 8명 시상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떤 분야에 있든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일 오후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힘들고 어렵고 취약한 분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고, (이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그런 31개 시군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수여했다.
경기도민상은 8개 분야(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에서 각 1명을 선정했다.
▲법질서확립 분야에 김지연 법률사무소 태성 변호사 ▲농어촌발전 분야에 홍성원 양주축산업 협동조합 직원 ▲사회복지 분야에 장광복 밀알방문 요양지원센터장 ▲지역경제 분야에 김은영 김포상공회의소 직원 ▲환경보전 분야에 최진수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 사무국장 ▲문화예술 분야에 안기복 아네농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체육진흥 분야에 김경량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통일안보 분야에 이봉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장 등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들의 공적 활동이 담긴 사진전도 열렸다. 또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뒤 합창단 대표 어린이들이 수상자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수상하신 분들과 과거에 수상하신 분들에게 경기도와 도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기 동안에 경기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과 사회에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넣어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의 날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경기(京畿)'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도는 2018년 경기 1000년을 맞아 1018년을 날짜로 변경한 10월 18일을 도민의 날로 제정하고 첫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돼 2년 만에 현장에서 기념식을 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