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연합군 구성할 벨라루스 도착

기사등록 2022/10/15 22:21:32

[아스타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참석해 알렉산데르 루카첸코(왼쪽) 벨라루스 대통령과 얘기하고 있다. 2022.10.14.
[아스타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참석해 알렉산데르 루카첸코(왼쪽) 벨라루스 대통령과 얘기하고 있다. 2022.10.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군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벨라루스 국방부가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 첫 부대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며 "국경 보호와 방어 강화가 임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시아군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빵과 소금을 나눠주는 여성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러시아와 연합군을 꾸려 서쪽 접경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벨라루스는 "방어적"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지지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으며 아무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 기자들에게 벨라루스군과 7만명이 연합군 기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얼마나 합류할 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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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연합군 구성할 벨라루스 도착

기사등록 2022/10/15 22:21: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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