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기업 트래시즘과 함께
21일 크라우드펀딩 통해 제품 출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Traseaism이 함께 출시한 ‘올시누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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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역 바다에서 발생한 폐어망을 활용한 가방이 제작·판매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트래시즘과 함께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폐어망 리사이클 가방을 공동으로 제작해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도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플라스틱 수거에서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오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지난해 4개 항만공사 공동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에서 발굴한 예비 사회적기업 트래시즘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기존에 보유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제공해 사업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새로 제작된 '올시누스 백'은 트래시즘과 공사가 협업으로 항만에서 발생되는 폐그물을 함께 선별·세척하고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제작된 첫 리사이클 가방이다.
신규 리사이클 가방 제작은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연계해 폐어구·어망 재활용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에 의미 있다고 공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트래시즘의 ‘올시누스 백’은 지난 10월 7일부터 사전 예약 기간을 거쳐 오는 21일 오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펀딩 사이트에서 알림 신청 시 추첨을 통해 ‘올시누스 백’ 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네트워크 매뉴얼'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자원순환 네트워크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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