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증으로 5살 같은 19살 UFC 파이터…옥타곤에 실제로 오를까

기사등록 2022/10/14 15:08:25

왜소증 앓고 있는 SNS 스타, 9월 UFC 정식 계약

경기 없을 것이란 전망 불구…SNS 통해 출전 암시

상대 불명…왜소증 래퍼와 대결 구도 형성하기도

[서울=뉴시스] 유전적 왜소증을 앓고 있는 하스불라 마고메도프(19)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옥타곤 링에 오를 것임을 암시했다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2022.10.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전적 왜소증을 앓고 있는 하스불라 마고메도프(19)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옥타곤 링에 오를 것임을 암시했다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2022.10.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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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왜소증으로 인해 19세의 나이에도 5세 아이 같은 목소리와 체구를 가지고 있는 하스불라 마고메도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옥타곤 링에 오를 것이라고 암시했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스불라는 유전적인 이유로 인해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왜소증을 앓고 있다. 2003년에 태어난 하스불라는 올해로 만 19세지만, 외모와 목소리는 5살 아이와 다를 바 없다.

하스불라는 희소 유전병을 앓고 있음에도 오히려 SNS를 통해 자신만의 유쾌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하스불라의 인스타그램은 3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하스불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9월,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와 5년 정식 계약을 맺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인 이고르 라조린은 하스불라가 실제 링 위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며, 대회 홍보 등을 위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UFC 팬들 또한 하스불라의 계약을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이들의 전망은 모두 보기 좋게 빗나갈지도 모르겠다. 하스불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계약이 '실제 경기'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스불라는 13일 "소문은 사실이다. 나는 실제로 싸우기 위해 UFC와 계약을 맺었다. 연말까지 자세한 일정과 계획이 밝혀질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UFC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또한 "나는 하스불라를 존중한다. 그의 경기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엔…분명히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하스불라(왼쪽)는 지난해 5월, 비슷한 유전병을 앓고 있는 래퍼 압두 로직(오른쪽)과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으니 실제 경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2022.10.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스불라(왼쪽)는 지난해 5월, 비슷한 유전병을 앓고 있는 래퍼 압두 로직(오른쪽)과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으니 실제 경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2022.10.14. *재판매 및 DB 금지
하스불라의 대결 상대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하스불라는 지난해 5월, 비슷한 유전병을 앓고 있는 동갑내기 래퍼 압두 로직과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실제로 경기를 치르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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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증으로 5살 같은 19살 UFC 파이터…옥타곤에 실제로 오를까

기사등록 2022/10/14 15:08: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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