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운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을야구는 12일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만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다. 경기는 모두 4위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펼쳐지고, 한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한다.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순연되고,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는 예정대로 경기가 진행된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이어진다.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비디오 판독은 정규이닝 기준 한 팀당 2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정규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부여된다. 연장전 돌입 시에는 구단당 1번씩 추가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엔트리는 2022년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을 갖춘 선수 중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 출장이 불가할 경우 예비 엔트리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이 때 해당 선수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중 어떤 선수를 대체하는지 지정해야 하고 엔트리에서 말소된 기존 선수가 복귀할 시, 대체로 등록됐던 선수는 다시 예비 엔트리로 이동한다. 예비 엔트리는 해당 시리즈 종료 시점까지 명단 변경이 불가하다.
각 구단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이 포함된 출장 선수 명단과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각 시리즈 1차전 전날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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