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민낯 드러나"
국립대 S교수, 중국계 기업으로 사업 넘겨
"단군 이래 최대 에너지·자원 게이트 농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04/NISI20221004_0019320178_web.jpg?rnd=2022100411345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권 일부가 중국 등 외국계 기업에 넘어갔다는 '새만금 게이트'에 대해 "바다의 대장동"이라고 비유하며 검찰·경찰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며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18년에는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면서도 "바람은 부패 카르텔에 불었고, 자칫 중국계 회사의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 S교수는 사업 허가를 받은 후 일가를 이용해 특수목적법인에 84%의 지분을 확보했다"며 "지분을 태국계 기업을 통해 중국계 기업으로 넘기려는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주식 취득 인가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자중기위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새만금 제4호 방조제 중 8만여평에 대한 해상풍력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는 최근 태국계 기업인 '조도풍력발전'으로 사업권을 넘기면서 약 720억원에 달하는 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며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18년에는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면서도 "바람은 부패 카르텔에 불었고, 자칫 중국계 회사의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 S교수는 사업 허가를 받은 후 일가를 이용해 특수목적법인에 84%의 지분을 확보했다"며 "지분을 태국계 기업을 통해 중국계 기업으로 넘기려는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주식 취득 인가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자중기위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새만금 제4호 방조제 중 8만여평에 대한 해상풍력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는 최근 태국계 기업인 '조도풍력발전'으로 사업권을 넘기면서 약 720억원에 달하는 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주=뉴시스] 사업 관계도.(사진=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04/NISI20221004_0001099819_web.jpg?rnd=20221004172140)
[전주=뉴시스] 사업 관계도.(사진=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
문제는 조도풍력발전의 모회사가 중국계 기업 '㈜레나'라는 점이다. ㈜레나 대표는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에너지 그룹'의 한국지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은 지분이 넘어가게 되면 ㈜더지오디는 1000만원의 출자금으로 7200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내는 전기요금이 매년 약 500억원씩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주도한 국립대 S교수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재생에너지 특별위원회 등에 참석해 해상풍력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과학기술원장과 해상풍력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는 한편, 새만금 해상풍력사업 기술용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중기위원들은 이에 대해 "대장동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게이트라면 새만금은 단군 이래 최대의 에너지자원 게이트, 바다의 대장동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요청을 수차례 묵살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강행한 문재인 정권 재생에너지 정책의 실체를 모두 밝혀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에 새만금 게이트 수사를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은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수사하자고 말한 사안"이라며 "우선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는데, 최대한 노력해 민주당과 함께 상임위 이름으로 촉구할 수 있는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의원실은 지분이 넘어가게 되면 ㈜더지오디는 1000만원의 출자금으로 7200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내는 전기요금이 매년 약 500억원씩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주도한 국립대 S교수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재생에너지 특별위원회 등에 참석해 해상풍력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과학기술원장과 해상풍력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는 한편, 새만금 해상풍력사업 기술용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중기위원들은 이에 대해 "대장동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게이트라면 새만금은 단군 이래 최대의 에너지자원 게이트, 바다의 대장동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이시간 핫뉴스
이들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요청을 수차례 묵살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강행한 문재인 정권 재생에너지 정책의 실체를 모두 밝혀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에 새만금 게이트 수사를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은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수사하자고 말한 사안"이라며 "우선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는데, 최대한 노력해 민주당과 함께 상임위 이름으로 촉구할 수 있는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