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랠리에 비트코인도 강세…2800만원대

기사등록 2022/10/05 09:10:54

최종수정 2022/10/05 09:14:4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도 2800만원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8% 상승한 2898만3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97만7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57% 오른 2만34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73% 상승한 194만2000원을, 업비트에서는 194만25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63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2.9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2.80%, 3.06% 상승했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3.34% 올랐다. 미 증시는 자동차, 반도체, 금융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포드와 GM 등이 속한 자동차 업종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이 상당 기간 침체돼 왔지만,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Eight의 설립자인 미셸 반 드 포페는 "이제 비트코인이 1만9600달러의 고가를 유지한다면 2만2400달러를 향해 계속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0·극단적 공포)보다는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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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랠리에 비트코인도 강세…28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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