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7-4로 승리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도 출루하면서 두 차례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김하성의 시즌 출루율은 0.322에서 0.323으로 소폭 올랐다. 시즌 타율도 0.249에서 0.250(513타수 128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1루로 걸어나갔다. 올 시즌 7번째 몸에 맞는 공.
김하성은 출루 직후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시즌 12호 도루다.
그는 후속타자 후안 소토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유격수 깊숙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브랜던 드루리의 안타로 3루를 밟았지만, 또 득점이 불발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을 친 김하성은 8회말 무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8회에만 7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7-4로 이겼다.
8회말 2루타 두 방을 엮어 0-0의 균형을 깬 샌디에이고는 이후 1사 만루에서 조시 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윌 마이어스가 중월 3점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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