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3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여수거북선축제'가 진남호국문화의 상징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깃발과 함께 3일간 장도에 올랐다.
여수시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제가 마련한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30일 오후 7시 10분 거북선을 앞세운 '통제영길놀이'이 서교통에서 출발하면서 종포 해양공원으로 이어졌으며, 공연에 나선 여수시립국악단의 '승리의북소리' 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여수시는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과 구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여수 거북선축제를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하다 3년 만에 개최했다.
통제영 길놀이가 지나가는 곳곳마다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아낌 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10월 2일까지 해양공원과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소년이순신장군 선발대회, 현천소동패놀이, 거문도뱃노래 시연, 둑제, 전라좌수군가 콘테스트, 용줄다리기, 스팟공연, 모바일 게임 임진왜란, 가요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