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30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 인민영웅기념비 앞에서 제9회 열사기념일이 열렸다.
10시께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지도부와 각 민족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장에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초대형 화환이 설치됐고 의장대가 나란히 줄을 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지도부를 맞이했다.
시 주석은 신중국 건국 과정에서 희생된 인민 영웅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한 뒤 헌화를 하고 지도부와 인민영웅기념비 주변을 돌았다.
이번 열사기념일은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전체 생중계됐다.
중국에서 9월 30일은 국가열사기념일로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각 지방에서 민족독립, 인민해방, 국가부강, 인민행복 등을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추모하는 국가 차원의 기념행사가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