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관계 부처 장관, 시장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함께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례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 전 세계 금리 인상과 시장 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