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유기농 분야 국제행사 7년 만에 개최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30일 막이 오른다.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열리는 엑스포는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유기농 분야 국제행사로 충북도와 괴산군, 아이폼(IFOAM) 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427개의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과 단체, 기관, 해외 66개국이 참여한다.
엑스포는 이날 오전 엑스포 성공기원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을 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공동조직위원장인 카렌 마푸수아(Karen Mapusua) 아이폼 유기농국제본부 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인헌 괴산군수, 황영호 충북도의장, 국회의원, 유기농관련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총 13만㎡의 부지에 주제 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관, 진로 체험관, 곤충 생태관, 생태 체험관, 야외 전시장 등 6개 전시관과 15곳의 야외전시 체험장을 갖췄다.
엑스포 기간에는 IFOAM 5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비롯해 15개의 국내외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주공연장과 문화존 특별무대에서는 140여회의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체험장에는 유기농쿠킹클래스, 유기농고추장·김치 담그기 체험 등을 비롯해 31종의 유·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유기농을 주제로 한 윤덕수 작가의 조각 작품 전시와 윤남석 작가의 회화전, 괴산 문화 예술인들이 꾸미는 문화예술마당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 전시도 열린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와 온라인(네이버, 쿠팡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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