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예브게니 쿠드랴체프 군사위원은 텔레그램 채널에 "오늘(29일) 오전 6시25분께 노보시비르스크 군사위원회 건물에 화염병 2개가 투척됐다"고 밝혔다.
해당 화염병 투척으로 건물 내부에 0.5㎡ 규모 가량 불이 붙었다가 곧바로 진화됐다며 징집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쿠르랴체프 위원은 덧붙였다.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선포 이후 러시아 전역에는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니즈니노브고로드·칼리닌그라드 등 러시아 각지의 군 징집센터 17곳이 시민들의 방화로 불탔다.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부터 집계할 경우 군 징집센터를 겨냥한 누적 방화 건수는 총 54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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