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서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며 "돌봄로봇과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 정책 방향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발표된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SKT·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관련 중견·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삼성서울병원과 AI 사관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인공지능 전시회 '2022 AI TECH+'를 찾아 비문 기반 반려견 인식기술, 지능형 키오스크, 로봇 팔 활용 커피제작 시연 등을 참관했다.